정암 대구흥신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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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처럼 좋은 사람들만 다닐거 같은 호프집 이것저것 겉치레 신경 안쓰고 사는 자유영혼~ ㅋㅋ 요즘 애들이 알랑가 몰라 호프집 소주방 을 진짜 추억 샘솟게 하는 술집 내부 인테리어가 25년전으로 타임슬립 한거 같고 버려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거 같은 의자랑 테이블 그때의 그 향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ㅎ 요즘 MZ들은 므얏!! 하고 놀랄 장소일지도 절대 힙함이 없는 ㅋㅋㅋㅋㅋㅋ 설명 불가지만 술안주 맛있고 가격 착하면되징 오래전 여기서 석화 먹고 반했었는데 지금 석화는 끝나서 추천메뉴 치킨이랑 단백질 보충을 위한 두부김치에 맥주 캬~ 근 반년만에 마시는 술이였다 그리고 이름 처럼 좋은 사람도 알게됐고 제3의 인생을 살아보려 노력중에 한 잔

단체석 예약 굿

그리고 8시엔 거진 만석 여기 손님 있을까? 싶지만 많다는게 함정 ㅋ

메뉴가 좀 줄었나? 싶은 착각이 ㅋ

1시간 일찍온 나는 간만에 술이라 미리 시작 배도 고파서 안주도 두부김치로 시작 짬뽕탕도 맛있고 골뱅이도 맛있었어서 고민 했는데 지인들 오면 면들은 다 불어터져 있을거라 ㅎ

따뜻하게 데워진 두부에 김치 고기 올려서 얌 혼자 씬나서 먹다가 지인들 와서 치킨세트 주문 닭한마리에 모듬튀김 조합이 16000원 다들 배불러해서 짬뽕탕 못먹은 설움 ㅠ

사장님들 안주 포장인지 하시던데 프렌차이즈 치킨 가격 보다 싼데 저 모듬이라 나중에 포장해서 냉동실 짱박하고 에어프라이기에 데워먹어야지 하다가 아 나 에어프라이기 없지 ㅋㅋㅋ 참고로 여기 깔끔쟁이들이나 담배냄새에 취약하면 가면 안되는 곳임 내부에 흡연실 있는데 연기가 많이 새어나옴 오래됐고 시설물도 그 기간만큼 낡았으니 아니 이 의자?? 아니 이 테이블?? 하면 끝도 없음 그냥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안주에 술 한잔 콜 사장님 두 분도 듬직하니 친절하신데 과거가 있을거 같으신 ㅎㅎㅎㅎ 여하튼 안주맛집